본문 바로가기

기타

[투잡/부업] 대학원생이 재능 공유(탈잉, 크몽)로 월 1100만원 벌게 된 썰

안녕하세요.

탈잉과 크몽에서 파이썬 튜터를 하고 있는 손원준입니다.

 

옛날부터 블로그를 해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제 수강생분들의 응원으로 이제서야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뭔가 제 이야기를 한번쯤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왜 내가 파이썬 튜터를 하게 되었는가' 하는 생각을 잊어버릴 것 같기도 하여

일기 같이 과거를 기록하는 겸 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파이썬 튜터를 통해서 월 1100만원이라는 수입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글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다 써놓고 보니.. 너무 제 자랑만 한 것 같고, 진짜 일기처럼 써버렸네요..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

 

저번 달(1월) 수입

사실 매달 월 1000만원 이상의 고정 수입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저번 달(1월)에 최고 수입인 1,100만원을 찍게 되었고

보통 적을 때는 월 500, 평균 600~700의 수입이 매달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연구실에서 받는 인건비를 제외하구요!

 

매달 수입이 들어올 때마다 겸손해집니다.

아직 학생인 저에겐 너무 큰 돈이고, 수강생분들이 제 수업을 좋아해주신다는 그 감사함이 너무나 큽니다.

항상 제 수강생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매순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튜터 활동의 맨 처음은 대학 학부 4학년 때입니다.

 

1. 파이썬 공부의 시작 - 막연한 로망

2017년 학부생 4학년 1학기 시절, 인공지능 개론에 관련된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그 때는 그냥 막연하게 '오? 인공지능? 뭔가 멋있다.' 라는 생각에 수업을 신청했었습니다.

수업 중에 알파고가 한창 이슈였어서 알파고 대국 영상을 수업시간에 다같이 시청한 기억이 있네요

 

이 수업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파이썬 기초 코딩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아.. 근데 대학 강의에서 배우는 파이썬 기초는 도저히 뭔가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ㅠㅠ

교수님께서 정말 훌륭하신 분이셨지만, 모르겠습니다.. 뭔가.. 교수님은

'너네 이건 당연히 알겠지? 그럼 이건 pass~' 이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ㅠㅠ

 

근데 저는 "아, 파이썬 진짜 완벽하게 100% 정복하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 그냥 바로 서점 달려가서 책을 샀습니다.

이것도 그냥 막연하게.. '파이썬 공부하면,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 만들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그 당시 구매했던 책이 '점프 투 파이썬' 이었습니다.

이 책은 제 수강생분들께도 종종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파이썬 기초에 대해서는 이것만한 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 1학년 때 C언어, 군대에서 C++ 을 공부한 이후로 새롭게 공부해본 언어인데

딱 첫 느낌이 이거였습니다.

'와.. 쉽다..'

왜 사람들이 파이썬이 쉽다, 쉽다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사실 뭐.. C언어보다는 쉽다는 거지.. 파이썬 기초만 공부하는데도 한달 걸렸습니다. 저도 파이썬 공부하는 여러분들과 똑같이 고난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C언어를 처음 경험했을 때의 그 흥미를 파이썬에서 다시 찾게된 것 같았습니다.

매일매일이 기대되더라구요. 오늘은 무슨 문법 공부하게 될까? 오늘은 무슨 함수 공부하게 될까?.. 하면서요.

 

그래서 암튼 이 때, 이 책으로 파이썬 기초에 대해 어찌어찌 공부를 했는데..

'이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파이썬으로 뭘 해야 될까..고민 하다가, 다시 서점에 갔습니다.

다시 다른 책들을 찾아봤죠. 그 때 딱 눈에 들어온 책이... 이거였습니다.

뭔가 책 이름부터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이 책의 중반부까지는 웹크롤링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이 때까지는 웹크롤링이라는 단어가 있는지도 몰랐던 시절이니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거디가가 머신러닝, 딥러닝... 파이썬 코드 몇 줄로 컴퓨터가 학습을 한다고 하니 

그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생 입장에서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실습은 당연히 전부 따라해보고, 이 책의 내용을 전부 흡수하고 싶어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봤습니다.

또 이 책 옮긴이 '윤인성'님이 유튜브에서 무료 인강까지 해주시는데,

그 인강을 지하철, 버스에서도 계속 라디오처럼 듣고.. 걸어다니면서도 봤던거 또 보고, 또 보고...

 

이 당시 생각나는 게, 저 책에서 배운 셀레니움 이용하면

뭔가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겠다 싶어 

"전공 학점 계산기"를 만들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동기들이 회사에 입사 서류를 제출할 때, 교양을 제외한 전공 학점만 계산해서 입력하는 칸이 있었는데

그걸 매번 계산기로 계산 한다고 고생하는 것을 보고서..

아 이거 자동화 해주면 편하겠다.. 싶어 갖고 

 

학교 포탈 사이트에 로그인한 후, 성적 페이지에 들어가서, 모든 학점 크롤링 후,

전공 학점만 걸러내서 전공 평균 학점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죠.

 

이 프로그램을 지금 만든다고 하면 정말 5분만에 만들어낼 것 같은데

그 당시에 진짜로.. 오후 5시부터해서 그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밤새서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로 그 누구보다도 초보 중에 초보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서 친구들에게

"야! 나 이거 만들었는데 어때? 함 써봐봐"

라고 막 혼자 신나서 자랑할려 했는데

 

사실 기대하던 반응까지는 안나오더라구요..ㅋㅋ

그냥 "오.. 대단하네"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미지근한 반응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내가 이런거 했다!를 자랑하는 것 그 자체에서 나오는 성취감이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진짜 뭐 온갖 좋은 호르몬이 온몸에 퍼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느낌?

 

저 책에서 머신러닝, 딥러닝 부분을 공부할 때에도,

아무리 몇 번을 읽고 또 읽어 봐도 이해가 되지 않던게

집 가는 버스 안에서 별 생각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머릿 속에서 모든 퍼즐들이 맞춰지면서

"아! 머신러닝이 이런 거구나! 그래서 코드를 이렇게 짠거구나!"

하고 전구가 딱 켜지는 순간의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암튼! 저는 이렇게 파이썬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 때, 저에게 정말로 큰 위기가 찾아왔죠.

 

2. 자급자족 - 위기를 기회로

그 당시 저는 제 친형에게 용돈을 받으면서 생활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10만원씩.. 

큰 돈일 수 있겠지만.. 이상하게 저에게는 부족하더라구요. 

 

학과 부학생회장한다고, 후배들 밥 사줘야 되지..

동아리 회장한다고, 술도 한잔 해야되지..

먹는 것 좋아하니까, 한 끼 대충 때울 수도 없지..(?)

 

일주일에 10만원도 부족해서 동기들에게 돈 꿔가며 생활하던 그 때,

어느날 여느때처럼 용돈이 부족해서 친형에게 전화를 했죠.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형 나 용돈 좀."

 

"야, 너 이제부터 니가 벌어서 써."

 

정말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알바는 이것저것 많이 해보긴 했어도..

이제 용돈이 끊긴다니..

 

'용돈이 끊기면.. 나는 어떻게 살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철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군 전역하면 알아서 먹고 살 궁리를 해야지

어디서 용돈을 바라고 얻어 먹을 생각만 했는지..

 

무튼, 그 때 일단 돈을 아껴가면서 일단 생활을 해봤었죠.

돈이 없으니까 점심을 추파춥스 하나로 때우기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돈이 없어서 살이 쭉쭉 빠지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처음으로 정말

'아.. 돈 많이 벌고 싶다'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용돈이 끊긴 게 그 때 당시 정말 큰 위기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 최고의 동기부여였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제 인생에 쇼크를 줄만한 영상 하나를 보게 됩니다.

바로 이 영상이었죠.

www.youtube.com/watch?v=_yj_D-pIO40

'동빈나' 채널의 영상입니다. 정말 유튜브에서 코딩 교육 관련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동기부여를 아직까지도 많이 받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제 머릿속에 꽂힌 단어는 이거였죠.

'비전공자', '대학생 때', '2000만원'

 

이 영상을 본게 새벽 3시였습니다. 시간도 아직 기억이 납니다.

이 영상보자 마자, 딱 든 생각이..

 

'비전공자가 코딩으로 돈 버는데, 나라고 못하려나?'

 

새벽 3시에 이 영상보자마자 일어나서 뭐에 홀린 듯이

저희 학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일주일에 만원만 받고, 4주간 파이썬 소수 정예로 과외시켜드립니다."

 

다음 날..

늦잠자고 일어나보니 10명한테 문자 메시지가 와있었습니다.

 

3. 튜터 시작 - 일주일에 1만원

진짜 깜짝 놀랬습니다.

솔직히 그 때는 그저.. 뭐 남들보다 파이썬 기초 공부 좀 하고,

크롤링, 머신러닝 예제 몇번 따라해본게 다인데..

완벽한 커리큘럼도 없는 상태고..

누구 가르칠 실력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뭐한거지?'

 

싶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단톡방을 만들었습니다. 저지른 일을 책임을 져야하니..

 

'ㅇ월 ㅇ일 저녁 7시까지 ㅇㅇ관 로비로 모이세요.'

 

데드라인은 정해졌고, 그 때부터 정말 한 일주일간 거의 잠도 못자고

밤새 커리큘럼 짜고, PDF 강의자료 만들고, 예제 만들고,

코딩할 때 생기는 에러에 대해 다 파악하고

에러가 나면 왜 에러가 나는건지, 어떻게 그 에러를 해결할 수 있는지

이 함수는 정확히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 문법을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미친듯이 수업 준비만 했습니다. 뭔가 내 이름걸고 자신만만하게 광고했으니 

조금이라도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제가 수업하고 있는 커리큘럼, 강의자료, 예제들이 전부 이 때를 기반으로 발전해온 것입니다.

이 당시에 제 파이썬 실력이 엄청나게 급상승했습니다.

 

이 때 정말 중요하게 느꼈던 것이 있는데,

"이 지식을 남들한테 설명해주려고 하면 어떻게 설명해줘야 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것에 대해서 미친듯이 꼼꼼하고 완벽하게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요새도 공부할 때면 그런 마음을 우선 장착을 시키고 공부를 합니다.

그러면 뭔가 나혼자 억지로 공부하는 느낌은 사라지고,

이걸 남들한테 설명해줄 생각에 좀 신나서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암튼!

첫 수업날이 됐고, 다 같이 모여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전부 비전공자분들이셨고, 

전기전자공학과, 중문학과, 국문학과, 영문학과, 경영, 경제, 등등.. 다양한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아.. 이 첫 수업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말 한번도 보지도 못한 에러들이 막 뜨고..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이 쏟아지고 ㅠㅠ

 

에러 해결 못해드리고, 답변 못해드리면

뭔가 전문성이 떨어져보일까봐 식은 땀 엄청 흘리고 ㅠㅠ

 

다행히 어찌저찌 해서 3시간 동안 진행한 첫 수업은 잘 마치고, 대부분 분들이 만족해주셨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인당 만원씩 현금으로 저에게 주시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코딩으로 돈을 벌다니..

 

이 때 자신감이 붙었는지,

인터넷을 더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찾은 것이

"재능 공유 플랫폼"

 

4. 개발 의뢰 - 자만심..

그 때 찾은 재능 공유 플랫폼은

탈잉, 크몽, 숨고, 오투잡 등등.. 이 있었는데

일단 저는 크몽과 오투잡에 개발 의뢰를 받는다는 글을 올렸고,

탈잉에는 코딩 과외글을 올렸습니다.

(탈잉 코딩 과외 관련해서는 5번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자신감이 폭발 했던 시기였습니다.

'어? 나 파이썬 좀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제 실력은 뭐.. 그냥 '초급과 중급사이?' 라고 생각하는데

괜히 자신감이 붙어서, 개발 의뢰도 당연히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개발 의뢰가 신기하게도 일주일에 2~3개씩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첫 의뢰가 생각납니다.

 

'포트리스 게임만들기'

 

쉬울 거라 생각했습니다..ㅋㅋ 근데 정말 3일을 잠을 못잤습니다.

 

의뢰들은 계속 들어오고.. 계속 헤매고 있고.. 잠 못자고..

일하는 시간에 비해 의뢰 비용은 엄청나게 적고..

 

이 때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 나 아직 초보구나..

정말 압박감이 심했습니다.

 

돈을 받고 서비스를 해줘야 되는데, 시간 내에 완벽하게 못해주면 어떡하지?

 

개발 의뢰라는 것이 막 단순히 파이썬 기초, 모듈 활용을 넘어서서

자료구조, 알고리즘, API, 서버, 리눅스, 웹개발, 데이터베이스, ... 등에 대한 지식을 전부 섭렵하고 있어야 하니

공부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어떤 의뢰가 알고리즘에 대한 의뢰이다. 라고 하면,

그 날은 밤새 알고리즘 공부를 미친듯이 했습니다. 완벽하게 이해될때까지요!

 

웹개발에 대한 의뢰라고 하면,

그 날은 또 웹개발에 대해서 공부를 하루종일 합니다.

 

돈이 걸려있는 문제고, 데드라인까지 급하게 정해져있으니

정말 살고 싶으면 공부를 해야되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래서 이 때 어찌보면 개발 실력이 초중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갔던 시기가 됐던 것 같아요.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나름 재밌었던 것 같아요.

내 실력은 눈에 보일 정도로 쭉쭉 늘고 있고, 수입도 생기니..

 

의뢰를 하나씩 해주다보니 리뷰도 쌓이고, 입소문도 타고 해서

수입이 조금씩 늘기 시작합니다.

 

일주일에 많게는 30만원, 적게는 10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아.. 그런데 일상 생활이 힘들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다른 것도 못하고 개발 의뢰에만 매달려 있어야 해서

쉴시간도 없고, 여자친구 만나도 데이트 중에 계속 코딩만 하고..

 

그래서 한 5~6개월 정도 하다가 그만두게 됐습니다.

 

아 그냥 코딩 과외에 올인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5. 탈잉, 크몽 파이썬 튜터 시작부터 지금까지

탈잉에 첫 과외글을 올렸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이 때는 자신감 넘치던 시절이다보니..

이 당시 여자친구한테 이런 말을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ㅋㅋ

 

"나 탈잉으로 대박날 것 같애.. 나중에 우리 꼭 소고기 먹으러 가자"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 당시를 상상하면 너무 행복했습니다.

내 힘으로 돈 벌어서 여자친구 맛있는 거 사준다는 생각에..ㅎㅎ

 

2018년 6월쯤이었나.. 그 때 첫 수업 신청서가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 수강생분은 철학과 나오셨는데 인공지능 쪽 대학원으로 진학하기 전 파이썬 공부를 하기 위해서

제 수업을 신청하셨다고 했습니다.

 

이 당시 저 말고도 다른 화려한 경력을 가지신 파이썬 튜터분들도 계셨는데도

제 수업을 신청해주셨다는게 아직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1대1로 과외를 해드리면서 저에게 정말 좋은 밑거름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제 첫 수강생분의 첫 리뷰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 때부터 좋은 리뷰가 하나씩 쌓이면서 수강생분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제 수업을 시작한지 한 6개월되는 달 쯤에 수강생 15명정도가 접수하게 됐었습니다.

한 달 수입이 거의 300만원쯤 됐었죠.

 

정말로 운이 좋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뭔가 다행히도 파이썬 튜터가 탈잉에 많이 없었을 시기였어요.

지금은 파이썬 튜터가 전보다 많이 생겼는데,

제가 지금 시기에 수업을 시작했다면 잘됐을까는 미지수입니다.

 

수업을 시작하는 시기도 너무 타이밍이 좋았고,

좋은 분들 많이 만나봬서 좋은 리뷰도 많이 써주셨고 해서

잘 성장하게 됐던 것 같아요.

 

이 당시 저는 수강생분들께 피드백을 정말 꼼꼼히 받았습니다. 

 

이 부분 이해가 쉽게 되시나요?

커리큘럼은 괜찮은가요?

어떤 부분이 어려웠나요?

강의자료는 괜찮나요?

수업 듣는데 불편한 점은 있으신가요?

다른 수업을 들어보셨다면, 제 수업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그러면서 계속 강의자료 수정하고,

수업 소개 페이지 수정하고,

커리큘럼 수정하고...

대관할 강의실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최대한 괜찮은 곳 알아보고..

 

또, 제 수업에 대해서 분석하고 연구했습니다.

 

탈잉에서 파이썬이 아닌 다른 카테고리의 튜터분들 수업 소개 페이지보면서

잘 나가는 튜터들은 뭐가 다른건지 분석해보려고 하고,

안 되는 튜터들은 왜 안되는지 분석해보고,

탈잉이 아닌 다른 플랫폼의 코딩 강의는 커리큘럼이 어떤지, 수업료는 어떤지, 실질적인 수업 내용은 괜찮은지,

내 수업에서는 과연 어떤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등등을 엄청나게 나름 연구를 했습니다.

(사실 그 연구는 지금도 계속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연구실에서 퇴근을 하면, 탈잉 때문에 혼자 바빴죠.

내가 이렇게 분석하고 연구하고 커리큘럼 수정하고 강의자료 수정하고.. 하는 것을 누가 알아주기나 할까.. 싶었지만

누가 몰라줘도 그냥 그 자체로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다보니,

이제 한달에 거의 30~35명씩은 모이고,

외부 강의 요청도 오고,

2019년에는 좋은 기회로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일일 강의도 하고, 좋은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커넥트 재단 행사에 초청되었을 때,

제 바로 앞 타임이 '생활코딩' 님이 강의를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예전부터 존경하던 분이었습니다.

코딩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면 생활코딩 님을 아마 한번쯤 보셨을 정도로

나름 유명하시고, 저 또한 많이 생활코딩님께 많이 배웠었는데

이렇게 눈앞에서 실제로 보고, 

뭔가.. 제가 수강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 아닌, 마찬가지로 강사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

기분이 묘햇습니다.

네이버 커넥트 재단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 일일 강의 당시 사진입니다. 당시 실습 세션에서 강의를 했는데, 실습 세선 중 가장 수강생이 많았고, 가장 먼저 순착순 마감이 됐었다고 하네요!

 

저번 2020년도 연말에는 탈잉 최고 매출상까지 받고,

탈잉에서 VOD 강의도 찍어주고 하면서 절정을 찍었습니다.

탈잉 2020 연말대상 카테고리 최고 매출 1등상을 받았습니다
탈잉 VOD 수업도 올해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참, 중간에는 그 개발 외주를 그만 둔후,

크몽에도 코딩 수업을 올렸는데

탈잉과 마찬가지로 급속도로 수업이 성장하게 됐었습니다.

 

정신없이 대학원일, 파이썬 튜터를 병행하다보니

어느새 나름 일타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탈잉 파이썬 수업 인기순
현재 크몽 파이썬 수업 인기순

이렇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르막이 있으면 언젠가 내리막이 있고,

그 꼭대기가 지금일 수도 있겠다..

 

정말 언젠가 저보다도 더 좋은 커리큘럼을 가진, 더 좋은 서비스 정신을 가진 튜터가 나와서

순식간에 코딩 교육계를 다 휩쓸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정말 그런다 해도 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있는 수업이 되는 것.

모든 수강생분들께 평생 도움을 드리는 것.

 

가끔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때는

수강생분들이 어렵다고 말할 때, 포기해야겠다고 말할 때 입니다 ㅠㅠ

그럴 때마다 아직 제 수업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더 노력해야 겠다고 굳게 마음 먹게 됩니다.

 

수강생분들이 파이썬을 통해서,

취업/이직에 성공하셨다거나 연봉협상에서 연봉이 올랐다거나

아예 개발자로 진로를 변경하셨다거나.. 하는 얘기를 들으면 보람도 있지만,

수강생분들의 그 배움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도전 정신을 보면서 

저 또한 매번 배우게 되어 감사함이 큽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또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무조건 지금보다는 더 노력해야된다는 것 같습니다.

 

제 수업을 들어주신 약 700명의 수강생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온라인 Live 강의] taling.me/Talent/Detail/4466

 

[기본반/심화반 선택] 코딩으로 회사에서 '에이스'되기 #파이썬 | 탈잉

——————— 공 지 사 항 ——————— ✔️ 심화반 OPEN! (기본반 / 심화반 선택 가능) ✔️ 기본반 / 심화반 커리큘럼 확인 필수! ✔️ 온라인 Live 수업 (3시간씩 4회 일정) ✔️ 수업 날짜 -

taling.me:443

✔️ [VOD 강의] taling.me/vod/view/31196

 

직장인을 위한 파이썬 기초

스마트한 업무의 필수 조건

taling.me